'백파더' 너도나도 '요밍아웃' 부르는 초간단 레시피…인기 요인 총정리

입력 2020-09-11 08:06   수정 2020-09-11 08:08

백파더 (사진=MBC)


‘백파더’ 백종원이 선보인 초간단 레시피가 코로나 19로 인한 언택트 시대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전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저녁 시간대 맛의 신세계를 선사하고 있는 ‘백파더’의 인기 요인을 짚어봤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딱 한번 90분 동안 생방송되는 MBC 쌍방향 소통 요리쇼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는 전 국민, 전 연령이 함께 할 수 있는 ‘요린이’(요리 초보들을 일컫는 말) 갱생 프로젝트다.

‘백파더’의 인기 요인 하나는 어떤 ‘요린이’라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는 점이다. 간단한 달걀프라이와 라면부터 ‘1분 라볶이’, ‘청양 마요 토스트’, ‘5분 미역국’, ‘크랩 카레’ 등 수준 있는 메뉴도 최소한의 재료로 최대한의 맛을 끌어내는 백종원표 마성의 레시피는 요리를 못하는 걸 숨겼던 ‘요린이’들을 ‘요밍아웃’하게 만들었다.

언택트 시대로 인해 주말에 외출하지 못하는 나홀로족, 커플, 가족 등 여러 시청층에게 ‘백파더’는 새로운 취미이자 놀이로 자리했다. ‘백파더 레시피’는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는데, 매회 생방송 후 SNS에 폭주하는 리뷰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요린이’들의 관심에 힘입어 ‘백파더 생방송’은 지난 7월 4일 라면 편 이후 9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작지만 강한 존재감, ‘타이머 밴드’ 노라조도 ‘백파더’의 인기 이유 중 하나다. ‘요린이’들이 더 쉽고 재미있게 요리할 수 있도록 그날의 재료와 메뉴를 온몸으로 보여주는 스타일링은 백종원과 양세형, ‘요린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 때문.

‘요린이’들이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백파더 레시피’ 개발은 물론, 코로나 19로 생방송이 어려워질 걸 대비해 스페셜 방송까지 알차게 준비 중인 ‘백파더’. ‘요린이’들의 확실한 한끼를 책임지기 위한 ‘백파더’의 노력이 계속되는 이상 ‘백파더’를 향한 관심과 응원도 계속될 걸로 기대된다.

한편 ‘백파더 확장판’ 9회는 기름떡볶이를 주제로 오는 14일 월요일 저녁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백파더’ 관련 소식은 공식 인스타그램 및 네이버 TV ‘백파더’ 채널을 통해 알 수 있으며, 백종원과 양세형이 함께 요리 갱생을 시작할 ‘요린이’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절찬 모집 중이다.

또 ‘백파더’에서는 ‘요린이’들의 전문 분야인 편의점 음식으로 스페셜 방송을 준비 중이다. ‘백파더’ 백종원과 ‘양잡이’ 양세형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나만의 편의점 꿀조합 레시피’를 절찬 모집 중인 것. 네이버 ‘백파더’ 검색 후 아래 ‘<백파더 이벤트> 나만의 편의점 레시피 도전하세요!’ 배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특별한 선물을 전할 예정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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